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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족함이 없는 열정만으로 블로그를 운영 중인 송송한 하루입니다!

지금 회사를 다닌 지 이제 반년이 되었네요! 큰 사건사고 없이 시간이 잘 간 것 같아 보람찹니다.ㅎㅎ

아침에 출근을 할 때 통근버스를 타러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교통비 절약과 운동효과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아침에는 공복상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만약 아침을 먹고 나서 일을 시작하면 점심시간이 되기 전 졸리거나 화장실을 가야 하는 상황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침에 뭘 먹으면 소화를 잘 못하더라고요.. 제 내장들은 아직 비몽사몽 한 상태인가 봐요.ㅎㅎ

하지만 이런 제 고집도 가끔 꺾어버리는 냄새가 나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바로 김밥천국인데요! 오픈하기 전 미리 재료들을 준비하시는 아주머니 몇 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방에서 큰 냄비에 뭔가 끓이고 있으신데요... 아주 칼칼하고도 구수한 냄새가 김밥천국 앞에만 지나가면 제 코를 집어서 데려가는 것 같아요.ㅋㅋ

반년 동안 궁금했던 마음을 갖고 퇴근 후에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러 김밥천국에 다녀왔습니다.

김밥천국은 제가 중학생 때 이후로 처음 오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학교 친구들과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사진 우측 상단 쪽에 보시면 찌개류 밑에 있는 갈비탕 가격이 6천 원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도 6천 원이었는 것 같은데... 김밥천국은 시간이 멈춘 걸까요? 가격이 너무 착해서 놀랐습니다...

이어서 항상 아침에 제 코를 괴롭히던 메뉴가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유력한 후보는 사진이 조금 잘렸지만 우측 제일 상단이 우렁 청국장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이 둘 중 하나일 텐데.. 구수하고 칼칼하다면 청국장이 더 유력해 보였으나 아침에 준비를 할 만큼 청국장을 사람들이 많이 찾을까 하는 의문에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친구는 돈까스 정식을 주문했어요! 돈까스와 정식의 차이는 돈까스에 김밥 한 줄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ㅋㅋ

그리고 된장찌개는 조금 아쉬웠어요... 김치, 단무지, 멸치반찬으로 3 가지 끝이고 찌개와 밥... 조금 빈약해 보였습니다.

돈까스 정식은 돈까스에 쫄면에 감자튀김, 샐러드, 옥수수로 야무진 구성으로 짜여있는데...ㅠㅠㅠ 친구가 부러웠어요.ㅋㅋ

그래도 이 녀석이 제가 그렇게 궁금해왔던 메뉴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반찬 투정하지 않고 바로 먹었습니다. 저어 보면 바지락조개가 몇 개 들어가 있고 나머지는 일반 된장찌개와 구성이 같습니다. 국물을 한입 먹고 곰곰이 느껴봤는데...

제가 알던 그 향과 매칭이 되지 않았습니다.ㅠㅠㅠㅠ 바지락 때문에 시원하고 맛이 좋기는 하지만 특유의 코를 찌르는 구수함과 칼칼함이 없었어요... 정답은 청국장이었나 봅니다. 청국장마저도 아니라면 가게 이모님께 여쭤봐야겠어요.ㅋㅋ

그리고 다른 테이블에 혼밥 하시는 분이 있으셨는데 그분이 드시는 오므라이스가 상당이 양도 많고 맛도 있어 보였습니다. 다음에는 오므라이스와 아침 출근길에 사람들의 코를 유혹하는 냄새의 메뉴가 무엇인지 다시 알아보러 가야겠습니다!

사소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겨본 퇴근길이었습니다. 정말 작은 생각 때문에 한 행동이지만 유치하면서도 마음이 순수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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