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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가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안산입니다. 어제는 강한 태풍의 바람을 맞아가면서도 만난 아끼는 형을 만나고 왔습니다. 저에게 부족함이 없는 열정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준 스승과도 같은 존재 중 한 명입니다.

부산에서 서울로 사업을 위해서 교육을 받으러 왔다가 저를 보고 다시 부산에 가야겠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 고마웠죠. 저에게 영향력이 컸던 사람으로서 이제는 나도 이 정도로 성장했다는 마음속의 말을 전달하기 위해 밥을 샀습니다. 

https://woo-119.tistory.com/32

 

안산 상록구 이동 고기무한리필 맛집! 강남한우!

https://place.map.kakao.com/27362279 강남한우정육식당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 45 (이동 712-1) place.map.kakao.com 금요일에는 제가 포스팅을 못했네요 ㅠㅠ 요즘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괴롭습니다ㅠㅠㅠ..

woo-119.tistory.com

식사를 한 장소는 안상 상록구 이동의 강남 한우 정육식당입니다. 제가 포스팅한 글이 있으니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한꺼번에 마음속에서 입으로 나오려고 하니 막히더라고요. 막상 20살 성인이 되고 모든 행동에서 말꼬리같이 따라오던 건 '어른스럽게'였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어른스럽게 라는 것은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실수하면 더 많은 시선과 압박을 느끼지는 않을지 우울함에 시달려 방황을 하기도 했죠. 

어제 식사자리에서 형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을 꺼냈습니다. "나 지금은 어떻게 보여? 2년 전이랑 똑같아?"

형의 말은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 보이네, 역시 이렇게 성장할 줄 알고 있었지, 이제는 내가 배워가는 것 같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너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고 오늘 만난 건 참 고마운 자리다."

저는 장남이고 2살 아래 남동생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서야 반성한 건 동생에게 형으로서 좋은 말 한마디 못해준 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이 형을 만나면서 저는 자연스레 장남, 형이 아닌 동생이 되었고 동생으로서 바라게 되고, 칭찬받고 싶고, 조언을 구하고 싶어 지는 감정이 생기면서 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발상을 바꿔서 이젠 나도 누군가에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성장한 2년의 결과가 아주 뿌듯했습니다.

홀로서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이 마음가짐을 오래오래 변질시키지 않고 유지하며 살아가면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인을 한번 믿어보세요.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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